비만 치료제의 종류

 

비만 치료제 "삭센다(Saxenda)"와 "위고비(Wegovy)"는 모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약물로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되지만, 성분과 작용 방식, 투여 방식이 다릅니다. 이 외에도 최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약물로 "큐시미아(Qsymia)"와 "콘트라브(Contrave)" 등이 있으며, 이들 약물 역시 서로 다른 특징과 작용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들 약물의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위고비(Wegovy)와 삭센다(Saxenda)의 비교

 

	위고비(Wegovy)	삭센다(Saxenda)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작용 방식	GLP-1 수용체 작용제로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위고비와 유사한 작용 방식
투여 방식	주 1회 피하 주사	매일 1회 피하 주사
감량 효과	체중의 평균 15~20% 감량	체중의 평균 5~10% 감량
부작용	메스꺼움, 구토, 설사, 두통 등	메스꺼움, 구토, 변비, 저혈당 등
승인 대상	BMI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고 추가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성인	동일하게 BMI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며 추가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성인

 

차이점: 위고비는 주 1회 주사로 편리성이 높은 반면, 삭센다는 매일 1회 주사가 필요하여 사용자의 일상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삭센다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효과성에서 앞서나, 사용 초기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큐시미아(Qsymia)와 콘트라브(Contrave)

 

	큐시미아(Qsymia)	콘트라브(Contrave)
주성분	펜터민(Phentermine)과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부프로피온(Bupropion)과 날트렉손(Naltrexone)
작용 방식	펜터민은 식욕 억제, 토피라메이트는 포만감 증대	부프로피온은 식욕 억제, 날트렉손은 중독 억제 효과
투여 방식	경구 복용(하루 1회 또는 2회)	경구 복용(하루 2회)
감량 효과	체중의 평균 5~10% 감량	체중의 평균 5% 감량
부작용	불면증, 입마름, 변비, 어지러움	메스꺼움, 변비, 두통, 불면증
승인 대상	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고 추가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성인	동일하게 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며 추가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성인

 

차이점: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의 조합으로 강력한 식욕 억제 효과와 포만감 증대 효과를 제공하며 체중 감량이 빠르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콘트라브는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의 조합으로, 중독과 식욕 조절에 효과를 보이며 우울증에도 사용되는 부프로피온이 포함되어 있어 정신적 요인에 의한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위고비, 삭센다, 큐시미아, 콘트라브의 비교 요약

 

	위고비(Wegovy)	삭센다(Saxenda)	큐시미아(Qsymia)	콘트라브(Contrave)
주사 여부	주 1회 주사	매일 1회 주사	경구 복용	경구 복용
감량 효과	높음 (15~20%)	보통 (5~10%)	보통 (5~10%)	보통 (5%)
부작용 빈도	위장 부작용, 저혈당 위험	위장 부작용, 저혈당 위험	신경계 부작용	정신적 부작용
특징	가장 큰 감량 효과, 편리한 주사 빈도	장기 사용 가능, 매일 주사 필요	빠른 감량, 경구 복용	중독 억제, 경구 복용

 

 

각 비만 치료제는 개인의 체질과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될 수 있습니다. 위고비와 삭센다는 주사제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큐시미아와 콘트라브는 경구 약물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고비는 현재 비만 치료제 중 감량 효과가 가장 높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주사 횟수도 적어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반면, 부작용이나 약물 간 상호작용이 우려될 경우 콘트라브와 같이 경구로 복용 가능한 약물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선택 시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